금리가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투자해야할 자산

[주식 투자] 금리가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투자해야할 자산 / 예금 부동산 채권 주식

은행 예・적금 이자만 받아도 하이 리턴(high return)으로 재테크가 가능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 에서 김택이 받은 상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이런 대사가 나오는데요

“금리가 쪼까 떨어져가꼬 한 15%밖에 안 되지만, 이자 따박따박 나오고 은행만큼 안전한 곳이 없제.”
그렇습니다 1988년대에는 은행에만 넣어도 15%의 수익이 나왔었습니다

1988년 금리가 최고점을 찍었을 때부터 현재까지 금리는 약 10배가 하락했습니다
15% -> 1.5% 로 하락했는데요 경기가 좋아지면 금리가 다시 또 올라가겠지만
1988년까지의 금리가 오르려면 수십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금리가 올라가는 이유는 대부분이 그렇지만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변화가 되는데
은행에 돈이 필요한 사람이 많아질수록 많이 빌려 은행 입장에서도 금리를 계속 올려도 괜찮게 되는 것입니다
금리가 상승일 때는 경기 호황이고 금리가 떨어지면 경기가 불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라는 투자의 거장이 만든 달걀모형이론이 있습니다
언제, 어떤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것입니다

1단계 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이 시기에는 돈 뿐만 아니라 모든 물건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물가와 이자가 상승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응답하라 1988 시대가 이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시기에는 예금 투자가 가장 좋습니다
리스크가 큰 다른 금융 상품들은 매력도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2단계 채권

금리가 떨어지는 단계에서는 경기가 저성장하게 되어 금리가 내려가게 되는데
이때는 채권이 대표적인 투자 자산입니다
채권은 예금과 다르게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예금보다는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단계 부동산

금리가 가장 낮은 시기에는 부동산을 투자 자산으로 두시면 됩니다
예금, 채권 이자가 거의 없을 때입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대출 이자가 거의 없으니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4단계 주식

금리가 최저점을 찍고 다시 반등할 때 입니다
이때는 대출 이자 부담이 늘어나게 되어 부동산을 팔게 되는 때입니다
금리 상승은 경기가 좋아지는 신호이기도 하며 기업들의 실적 또한 좋아지기 때문에 주식 시장도 자연스럽게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금리 상승 요인이 우리나라의 경기 상승이 아닌 미국 금리일 때는 주식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국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다른 국가의 돈들이 미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나라는 미국으로 가는 돈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한국의 경기가 미처 회복, 성장하지 못했는데 금리가 오르게 되면
서민들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대출이자 폭탄을 맞게 되어 경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경기는 돌고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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